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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옐런 "연준 금리인상 속도 늦출 수 있다"

등록 2016.02.10 23:37:04수정 2016.12.28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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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지난 2015년 9월2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이하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열린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수많은 해외 위협 요인에 직면하고 있어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2016.02.10

【워싱턴=AP/뉴시스】지난 2015년 9월2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이하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열린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수많은 해외 위협 요인에 직면하고 있어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2016.02.10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이하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가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수많은 해외 위협 요인에 직면하고 있어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열린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중국 위안화와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악영향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불확실성은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주도하고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에 대한 우려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사전에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면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는 조만간 발표된 경제전망 관련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3월부터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연준이 분기별 4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빨라야 올해 빨라야 6월 금리를 인상하는 등 2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에 대해 그는 지난 1월 15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노동시장의 건전성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1월 실업률이 4.9%를 기록하게 됐지만,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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