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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北, 개성공단 폐쇄·군사통제…기업 자산 전면 동결

등록 2016.02.11 17:37:35수정 2016.12.28 16: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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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정부가 개성공단 조업 전면 중단 발표가 하루 지난 11일 오후 개성공단에서 짐을 실고 출발한 차량이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떠나고 있다. 2016.02.1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당국이 11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따른 보복조치를 단행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개성공업지구에 들어와 있는 모든 남측 인원을 2월11일 17시(한국시간 17시30분)까지 전원 추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성공단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전면 동결한다"며 "추방되는 인원은 사품(개인용품) 외에 다른 물건을 일체 가지고 나갈 수 없으며 동결된 물자는 개성시 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어 "남측 인원 추방과 동시에 북남 사이의 군 통신과 판문점 연락통로를 폐쇄한다"며 "개성공단과 인접한 군사분계선을 전면 봉쇄하고 북남관리구역 서해선 육로를 차단,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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