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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HK, 케리-왕이 "대북 제재안 여전히 평행선"

등록 2016.02.13 10:02:07수정 2016.12.28 1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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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16.01.2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회담을 가졌으나, 미국과 중국 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케리 장관은 이날 국제회의 참석차 방문한 독일 뮌헨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북한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지만, 논의는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감행으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안을 도출하기 위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의 미온적인 태도로 의견 일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은 강력한 대북 제재안을 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대화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한편 케리 장관은 이날 왕 부장과의 회동 이후,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연쇄 회동에서 한미일 3개국이 대북 제재와 관련 긴밀히 제휴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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