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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렉스윤, 중국 발해대학교와 한중 산학협력

등록 2016.02.23 10:24:47수정 2016.12.28 16: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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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주식회사 렉스윤(Rex yun)이 중국 보하이(渤海·발해)대학교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한중교류에 나선다.

 지난 22일 렉스윤 인천 본사에서 진행된 협정식에는 윤성남 렉스윤 대표이사와 노정배 발해대학교 한국교류처장(교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발해대학은 중국인본과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유학생들과 중국인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렉스윤은 화장품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국의 인적자원을 상호 연계해 한국과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999년 ‘두피케어의 중심’을 내세우며 창립한 렉스윤은 두피 관련 최고급 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두피 건강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홍보와 판촉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자체개발한 모발 샴푸는 한국 특허는 물론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의 인증을 받았다. 2010년 중국 법인을 설립해 푸순(抚顺·무순)에 공장을 세우고 선양(沈阳·심양)의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필리핀과 베트남에도 지사를 세우는 등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 중에 국내 대형마트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20여 개의 총판을 갖췄다.   

 중국 보하이대학교는 국립대학·대학원으로 랴오닝(辽寧)성 진저우(錦州)시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학생들이 100% 전원 중국인본과에 입학해 중국 학생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관계를 형성하며 함께 졸업하고 있다. 중국인본과 유학 1~3학년 기간 중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의 중국어 통역을 지원한다.

 발해대학교 한국유학생들은 처음부터 중국인학생들과 공부하는 중국인본과 유학생이기 때문에 중국어 통역사 자격이 필요 없을 정도의 뛰어난 현지 감각과 출중한 중국어 실력을 갖춰 졸업과 동시에 국내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발해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국내 상장기업에 취업한 졸업생 10학번 백지운, 김경민씨는 중국 상해지사에 파견 근무 중이고, 11학번 최도윤씨는 졸업과 동시에 무역회사에 취업했다. 11학번 김희선씨는 기아자동차에 엔진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통역을 맡았다. 현재 재학 중인 3학년 심정아양은 상해국제박람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의 통역을 지원, 2학년 김유니양은 상해국제금융컨퍼런스, 4학년 박희정양은 국내기업의 중국 진출 통역을 담당하는 등 중국인본과생만이 가질 수 있는 탁월한 중국어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발해대학교는 그동안 화장품, 호텔, 병원, 가구, 환경, 무역, 에너지, 여행, 철도, 주류, IT, 화학, 언론, 의료, 스포츠복지 등 많은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과 한중 학생들의 실습과 인턴, 취업 협정을 체결해왔다. 

 윤성남 렉스윤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화장품 개발과 제조 관련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중국시장을 공략해 우수한 중국 보하이(발해)대학교 중국인본과 한국유학생들과 중국인학생들의 취업문을 열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화교육망(中华教育网)은 지난 1월8일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명문대학 발해대학교가 2015년도 과학연구지표 분야에서 중국대학 순위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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