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광장 도시재생사업, 47개 기관 지혜 모은다
부산시는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창조경제플랫폼 구축사업’ 실시설계 및 운영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6년 도시재생대학(학장 경성대 이석환교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의 기획 및 사업추진 과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전문가·관련기관·주민 등이 팀을 구성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연구하고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지난해 12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산 원도심 재창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창조지식플랫폼 기능·공간의 구성 방안(팀장 조승구 동명대 교수) ▲창조지식플랫폼 운영과 광장 활성화 방안(팀장 김종한 경성대 교수) ▲부산역일원 비즈니스거리 등 활성화방안(팀장 일신종합설계건축사 김승남 사장)으로 구성된다.
이들 관련기관 등이 역할에 따라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한 공유와 협업으로 모범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롤 모델로 만들어 낼 예정이다.
도시재생대학 첫 합동회의는 오는 31일 오후 1시30분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옛 부산시공무원교육원)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앞으로 2∼3차 팀별 회의와 팀별 보고 및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한편 부산역 일원의 창조지식플랫폼 구축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정부의 첫 도시재생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로부터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받아 지역특성별 부산역 광장일원과 초량동 상업지구 및 주거지구 등이 주진되고 있다.
‘부산 근대 100년과 미래 100년의 만남’을 콘셉트로 부산역광장을 ▲공간의 정비(머물고, 즐기고 싶은 광장) ▲동선의 연계(모이고 확산이 자유로운 입체적 허브공간) ▲문화의 연계(커뮤니케이션이 만드는 새로운 문화) ▲부산다움 표현(디자인 정체성과 부산의 자존심 표현) 등을 이미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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