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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지훈 사무관, 200㎞ 마라톤 10년 연속완주

등록 2016.04.26 13:40:12수정 2016.12.28 1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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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지난 23일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개최한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이지훈(55) 사무관이 200㎞ 마라톤을 하면서 '청렴한 세상,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제주'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6.04.26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지난 23일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개최한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이지훈(55) 사무관이 200㎞ 마라톤을 하면서 '청렴한 세상,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제주'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6.04.26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정책과 이지훈(55) 사무관이 제주일주 200㎞ 울트라마라톤을 2007년부터 10년 연속 완주해 화제다.

 이 10년 연속 완주 기록은 대한민국 울트라마라톤 사상 도민 최초의 기록이다.

 이 사무관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김순임) 주관으로 열린 제주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32시간25분03초(제한시간 33시간) 기록으로 완주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그는 이날 '청렴한 세상(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을 가슴과 등에 달고 뛰어 제주도 공직자이면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토너의 모습을 마음껏 뽐냈다. 

 이 사무관은 휴일등을 이용해 마라톤을 하고 있다. 그는 한반도 횡단 308㎞와 100㎞ 울트라, 해외마라톤, 철인3종 아이언맨 국제공인 칭호를 받아 있다. 또 수영 3.8㎞·사이클 180.2㎞·달리기 42.195㎞ 등의 킹 코스 등 130여 대회에 참가해 완주한 기록도 갖고 있다.

 그가 뛴 거리는 총 7100㎞로, 지구둘레 4만192㎞의 17.66%다.

 이 사무관은 "영광의 10년 연속 200㎞ 완주 기쁨을 도민들에게 드린다"며 "제주도가 스포츠의 메카로 울트라마라톤이 선두적인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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