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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실업팀 속속 창단…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등록 2016.05.03 08:44:27수정 2016.12.28 1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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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8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2015~2016 시즌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시리즈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돌아온 강원도청 소속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단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환영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등 도내 주요인사들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원윤종 선수 등 도청 소속 선수들이 참석했다. 2016.03.08. (사진=강원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8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2015~2016 시즌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시리즈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돌아온 강원도청 소속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단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환영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등 도내 주요인사들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원윤종 선수 등 도청 소속 선수들이 참석했다. 2016.03.08. (사진=강원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자치단체의 동계스포츠 실업팀 창단을 유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평창올림픽 유치확정 이후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 동계 종목 강국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동계 종목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업팀 창단을 추진해왔다.

 우선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1시·군 1실업팀 창단을 추진한 결과 2013년 강원도 빙상팀을 시작으로 올해 춘천시(컬링), 홍천군(알파인스키), 태백시(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평창군(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등 동계스포츠 팀이 창단됐다.

 도내에서는 11개 종목 17개팀이 활약하고 있으며 정선군(알파인스키·스노보드) 또한 연내 팀 창단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 동계스포츠 팀 창단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 요청에 나섰다.

 그 결과 서울시는 강원도와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컬링팀과 휠체어컬링팀을 창단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강원도-경기도 상생협력 사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크로스컨트리 팀(경기도), 컬링 팀(의정부시) 창단을 추진 중이다.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18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려 올림픽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최 지사와 박 시장은 강원도지역분권추진위원회와 함께 지역분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분권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2016.03.18. (사진=강원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18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려 올림픽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최 지사와 박 시장은 강원도지역분권추진위원회와 함께 지역분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분권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2016.03.18. (사진=강원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도는 동계종목 팀 창단과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도내 연습장을 제공하는 한편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교류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업체에도 동계 스포츠 실업팀 창단을 지속 요청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강릉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토토 빙상팀(감독 이규혁, 선수 이상화·박승희 등)이 창단한데 이어 내달에는 대명홀딩스에서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할 계획이다.

 도는 삼성, LG, 현대 등의 대기업은 물론 강원도에 연고를 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따른 기업 홍보 효과를 집중 공략하며 동계스포츠 팀 창단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월 강원도청 소속 봅슬레이·스켈레톤팀의 세계선수권 대회우승과 아이스슬레지 하키팀의 국제대회 상위권 입상 등이 동계스포츠 팀 창단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며 "동계스포츠의 붐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팀 창단과 함께 우수한 인재 영입, 행·재정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동계스포츠 실업팀 현황은 13종목 45개 팀으로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경북, 대구, 전남, 전북, 제주, 대한항공, 상무, 그랜드코리아레저, 동양 이글스, 안양 한라, 하이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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