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넥센 신재영-두산 보우덴, 데뷔 후 선발 5연승 도전
넥센 신재영과 두산 보우덴은 올 시즌 개막 후 4차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나란히 4승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지난 6일 KBO리그 데뷔 첫 선발등판한 뒤 같은 날마다 선발로 나서며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신재영은 29일 고척 홈에서 SK를 상대로, 보우덴은 광주로 내려가 KIA를 상대로 각 시즌 5승 기록에 도전한다.
데뷔전 이후 선발등판 연속경기 승리 최다기록은 5연승이다.
현재 kt에서 뛰고 있는 트래비스 밴와트가 SK 소속이던 지난 2014년 7월12월 삼성전부터 8월13일 잠실 LG전까지 선발로 나온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신재영은 지난 6일 대전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데뷔전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승리를 거두며 국내선수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2001년 김진우(KIA)와 2006년 류현진(한화)의 3경기 연속 선발 승리 기록을 넘어섰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한 보우덴은 28일 현재 평균자책점 1.04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안정적인 투구로 두산의 1위 질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두산의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도 개막전 이후 선발등판 연속경기 승리 최다기록에 도전한다.
니퍼트는 지난 26일 잠실에서 펼쳐진 SK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올 시즌 개막 이후에 나온 5경기에서 연속으로 선발 승리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86년 삼성 김일융이 개막 이후 8경기에서 거둔 8연승이다. 니퍼트의 5연승은 이 부문 2위에 해당되며 1995년 염종석(롯데), 2014년 쉐인 유먼(롯데), 밴와트(kt·당시 SK)의 기록과 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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