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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 엔화 환율 1달러=106엔대 전반 급등 출발

등록 2016.05.02 09:16:11수정 2016.12.28 16: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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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쿄=AP/뉴시스】일본 도쿄 외환거래인들이 11일 달러 대비 엔화 추이를 모니터로 지켜보고 있다. 2016.04.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일 미국 경제지표의 약세 여파로 1달러=106엔대 전반으로 대폭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지난달 28일 오후 5시보다 2.02엔 급등한 1달러=106.37~106.40엔을 기록했다.

 오전 8시50분 시점에는 2.06엔, 1.90% 상승한 1달러=106.33~106.3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108.10~108.20엔)보다 1.80엔 급등한 1달러=106.30~106.40엔으로 장을 열었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를 보류하고 현상유지를 결정한 것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4월29일 엔화 환율은 1달러=106.30~106.4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시 1달러=106.28엔까지 치솟아 2014년 12월21일 이래 1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28일 나온 2016년 1~3월 미국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다음날 발표한 미국 물가지표도 약세를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여기에 중국 경기지수도 예상 외로 낮게 나타난 것도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2일 유로에 대해서도 속신했다. 오전 8시50분 시점에 1유로=121.92~121.96엔으로 주말 대비 1.06엔 상승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 8시50분 시점에 1유로=1.1461~1.1464달러로 주말에 비해 0.0115달러 올라 거래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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