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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선의의 경쟁' 최종 승자는 김기정-김사랑 조

등록 2016.05.02 17:29:31수정 2016.12.28 1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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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시스】고범준 기자 = 11일 오전 전남 화순군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배드민턴 남자 복식 대한민국의 김사랑-김기정과 중국의 장-주의 경기에서 김기정과 김사랑이 파이팅 하고 있다. 2015.07.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남자복식 올림픽 출전권을 둘러싼 '선의의 경쟁' 최종 승자가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로 굳어진 모습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오는 9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국가별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준은 5일자 세계랭킹이다.

 올림픽 출전 선수는 국가당 종목별 최대 2명(복식은 2개조)으로 제한된다. 단식은 세계랭킹 16위, 복식은 세계랭킹 8위 안에 들어야만 두 장의 쿼터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남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일찌감치 한 장을 확보한 가운데 세계랭킹 4위 김기정-김사랑 조가 막차를 타게 됐다.

 김기정-김사랑 조는 최근까지 세계랭킹 6위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조에 밀려 출전이 어려운 듯 했지만 지난달 말레이시아오픈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어제 끝난 아시아배드민턴 선수권을 끝으로 랭킹 산정이 마무리 됐다. 두 조의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녀 단식과 복식에서는 2명씩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9위 손완호(김천시청)와 세계랭킹 16위 이동근, 여자단식 세계랭킹 7위 성지현(이상 MG새마을금고)과 세계랭킹 14위 배연주(KGC인삼공사)가 리우행을 예약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6위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와 세계랭킹 8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출전권을 거머쥘 공산이 크다.

 다만 혼합복식의 경우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세계랭킹 9위에 머물러 있어 세계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 조만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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