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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계 경제성검토 시행···효율성↑ 사업예산↓

등록 2016.05.03 10:28:03수정 2016.12.28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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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상반기 중 공공건설공사의 조기발주를 위해 도로건설과 상수도 등 공공건설공사에 대해 설계 경제성검토(설계VE-Value Engineering)를 완료한 결과 예산절감은 물론 공공시설물의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달성도동~자모 위험도로 개선공사' 외 2건의 도로건설공사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물산업클러스터 공업용수 취·정수장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를 실시해 총공사비 956억원의 7.1%인 68억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다.

 설계VE는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완료 전에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목표로 설계 내용의 경제성과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가치를 높이는 선진기법이다.

 대구시는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설계VE위원회를 운영해 공공시설물의 하자발생 최소화를 통해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시민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시설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관·디자인분야와 안전관리분야를 신설해 도시미관 증진과 안전사고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설계VE가 사업비 절감에만 치우쳐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제안을 많이 발굴해 부실방지와 품질향상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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