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국토부 "호남KTX 증편·송정역증축 등 적극 나서겠다"

등록 2016.05.04 16:13:49수정 2016.12.28 17: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국민의당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은 4일 오전 국회 국토위원장실에서 `호남선KTX 및 광주송정역의 근본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6.05.04 (사진= 김동철의원실 제공)   praxis@newsis.com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국민의당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은  4일 오전 국회 국토위원장실에서 `호남선KTX 및 광주송정역의 근본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6.05.04 (사진= 김동철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최정호 2차관, 국민의당 광주의원과 간담회서 밝혀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하반기 수서발고속철(SRT) 개통에 맞춰 호남선 KTX 증편 등 산재한 문제의 해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일 지역정가와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장인 김동철(광주 광산갑)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호남선KTX 및 광주송정역의 근본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호남선KTX 개통 1년을 맞이해 광주시민들의 불편사항들을 점검하고 광주송정역 활성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최고위원, 장병완·권은희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정부측에 "광주송정역의 모든 문제는 정부가 호남고속철에 대한 수요예측을 처음부터 잘못한 것에서 비롯됐다"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획기적인 좌석 증편, 주차장 대폭증면, 광주송정역 후면도로 개설, 광주송정역사 증축, 복합환승센터 조기착공 등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평일에는 2~3일 전, 주말에는 4~5일 전에 예매하지 않으면 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조기매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내온 광주송정역 주변 주차대란 사진까지 제시했다.

 이에 국토부 최정호 2차관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광주송정역 문제들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근본적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단기 과제들은 가장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 증편과 관련, 최 차관은 "하반기 수서발고속철(SRT) 개통에 맞춰 이뤄지게 될 증편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부족한 좌석문제 해결을 위해 단기적으로 주말 좌석 확충방안을 마련해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 후면 주차장 238면 증면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단기 대책으로 발렛파킹 제도를 즉시 도입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광주송정역과 금호타이어 사이에 추진하는 후면도로 4차선 신설 문제는 국토부가 의지를 가지고 기재부를 설득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면서 "답보상태에 있는 복합환승센터 문제는 국토부 철도국장이 중심이 돼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광주시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조속한 시일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토교통위원장의 임기는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호남선KTX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광주송정역을 명실상부한 국토 서남권 물류 교통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20대 국회에서도 국토위를 지원했다"면서 "광주송정역 현안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