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실적부진의 덫' 빠진 CJ오쇼핑…1분기도 '한숨'

등록 2016.05.04 17:10:54수정 2016.12.28 17:01: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CJ오쇼핑의 1분기 매출액과 취급고가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0.3% 증가에 그쳤다.

 CJ오쇼핑은 4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증가한 362억원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1% 감소한 2642억원, 취급고는 4.5% 감소한 7375억원이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1%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비용 감소와 지난해 1분기 공정위 과징금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라고 CJ오쇼핑 측은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취급고와 매출액이 줄어든 것에 대해 "TV, e커머스, 카탈로그 등 전 채널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마진 상품 판매를 축소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강철구 상무는 "2분기에는 TV상품의 멀티채널 판매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단독판매 상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e커머스 플랫폼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쇼핑업계 1, 2위를 다투던 CJ오쇼핑은 지난해 4위로 내려앉았다. 실적부진 문제로 18개월간 대표이사가 세 차례 교체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