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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네이처리퍼블릭 '군납 비리' 브로커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6.05.05 00:03:47수정 2016.12.28 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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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인턴기자 =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앞 게양대에 걸린 검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15.09.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네이처리퍼블릭의 화장품 군납 청탁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 한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4일 브로커 한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이 군대 내 매장(PX)에 납품되도록 정 대표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뒤 군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벌이고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군납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한씨를 수사하던 중 한씨가 정 대표에게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한씨가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과정 등 사업 확장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정 대표에게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뒷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한씨를 체포하고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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