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네이처리퍼블릭 '군납 비리' 브로커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4일 브로커 한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이 군대 내 매장(PX)에 납품되도록 정 대표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뒤 군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벌이고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군납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한씨를 수사하던 중 한씨가 정 대표에게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한씨가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과정 등 사업 확장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정 대표에게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뒷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한씨를 체포하고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을 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