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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종합]편의점업계, 옥시 불매운동 '동참'…"발주중단"

등록 2016.05.09 18:17:43수정 2016.12.28 17: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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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GS25 편의점 앞에서 옥시 제품의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GS25의 과거 제조,판매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05.07. (사진= 환경운동연합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편의점업계가 옥시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9일 현재 GS25와 세븐일레븐, CU, 미니스톱 등이 모두 옥시 전 제품 판매 중단에 나섰다.  

 GS25 관계는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옥시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점포에 남아 있는 옥시 상품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고 옥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늘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주를 중단할 계획"이라며 "대체제를 구하는 작업과 발주 중단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CU는 지난달 29일부터 옥시 발주를 중단했다. CU측은 "29일부터 옥시제품 발주를 중단했고 매장에 있는 제품들도 철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스톱도 내부 검토를 거쳐 이날부터 옥시제품의 발주를 중단키로 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옥시제품의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체제품을 찾는대로 제품 철수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시 불매운동에 나선 시민사회단체는 편의점업계에 대해 판매 중단 동참을 촉구해왔다.

 '가습기살균자 피해자와 가족모임'과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GS종로인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민적인 옥시 불매운동에도 오직 편의점들만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옥시 물품에 대한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며 판매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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