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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개발도상국에 한의학 발전 경험 전수

등록 2016.05.10 15:40:01수정 2016.12.28 1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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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전문가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부탄과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미얀마, 네팔, 파라과이, 페루,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의 의료기관 및 대학, 정부관계자 등 보건의료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한의학 개론 ▲사상체질의학의 이해 ▲한약자원식물의 감별과 증식 방법 등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강좌가 마련된다.

 또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정책 ▲한방건강보험 ▲국가 한의학 정책 ▲한의학 표준화 활동 등 우리나라의 공공보건 및 의료, 한의학 정책 등에 대한 강의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약령시장, 허준박물관, 고려인삼창 등의 방문 기회도 주어진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은 "한의학 이론과 정책, 교육은 물론 한국의 산업 발전상과 문화 체험까지 관련 기술, 경험을 포괄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라며 "연수 참가국의 전통의학 정책 및 연구개발을 돕고 한의학 세계화에도 이바지할 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연의 개도국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개도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됐다. 참가자들의 연수 비용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도국 무상원조사업을 통해 전액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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