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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악관 대변인 "브라질 위기 극복할 힘 갖고 있다"

등록 2016.05.13 06:11:29수정 2016.12.28 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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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2017회계연도 연방예산안에 대해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2016.02.10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백악관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 브라질은 정치 혼란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탱할 수 있는 민주주의 제도를 갖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시 어네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브라질 정치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법치와 민주주의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브라질 상원은 12일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55 대 22대로 승인해 호세프 대통령을 탄핵 심판에 회부시켰다.

 탄핵심판 회부로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는 180일간 정지된다. 이 기간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대행한다. 브라질 현 각료 27명 전원이 해임된 가운데 테메르 부통령은 재정지출 축소와 함께 국가가 소유한 주요 자산에 대한 민영화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어네스트 대변인은 "미국과 브라질은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어네스트 대변인은 "브라질이 (정치적으로) 도전을 받고 있지만 미국은 브라질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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