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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광공사 호주서 '쌍끌이'…평창올림픽 홍보·방한 스키관광객 유치

등록 2016.05.24 23:11:30수정 2016.12.28 17: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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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스노우 트래블 엑스포’에 참가했다. 사진은 현지인들이 KT가 최첨단 5G 기술로 제작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즐기는 모습. (사진=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스노우 트래블 엑스포’에 참가했다. 사진은 현지인들이 KT가 최첨단 5G 기술로 제작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즐기는 모습. (사진=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강원도 및 국내 스키 리조트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스노우 트래블 엑스포(Snow Travel Expo)’에 참가해 ‘2018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방한 스키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다.

 호주 스노우 트래블 엑스포는 올해 11회째를 맞은 현지 최대 스키전문 박람회다. 현지 25개 스키전문 여행사와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스위스 등 세계 각국 리조트  50여 곳이 참가한다.

 관광공사는 이날 현지 소비자와 스키 전문 여행 업계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국내 스키리조트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홍보 부스에서 ‘3D 스키점프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멜버른으로 옮겨 강원도와 공동으로 현지 여행업자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연다.

 6월1일에는 호주 최대 스키 전문 여행사 스키맥스가 같은 지역에서 주최하는 다른 박람회에 참가해 소매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 스키 상품을 홍보하는 등 호주 시장에서 방한 스키 관광 수요 개척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앞서 지난 22일 멜버른에서 먼저 개최된 스노우 트래블 엑스포에서 현지 여행 업계를 대상으로 방한 스키 여행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통신업체 KT는 최첨단 5G 기술로 제작한 알펜시아 스키점프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활용해 한국 스키 여행을 미리 체험할 기회를 마련, 관람객을 열광시켰다.

 관광공사 제상원 시드니 지사장은 “올림픽과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호주인들에게 한국 스키 관광을 알리기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며 “지방자치단체, 리조트 등 국내 유관 기관과 협력해 평창 동계올림픽개최를 홍보하고 호주 내 방한 스키 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리서치 기관인 로이 모건의 2014년도 자료에 따르면 총인구 약 2251만 명인 호주에서 스키와 스노보딩 인구는 약 90만 명에 달한다. 외국으로 스키 여행을 떠나는 비율은 2001년 20%에서 2013년 49%로 매우 증가하며 스키 관광 잠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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