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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檢, 산악회원들에 쌀 나눠준 김진표 당선인 소환 조사

등록 2016.05.27 09:03:44수정 2016.12.28 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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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검찰이 4·13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산악회원들에게 쌀을 나눠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수원무 당선인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27일 오전 8시3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당초 이날 9시 30분에 조사받기로 수원지검과 조율했지만 1시간여 일찍 도착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지난 2월13일 조병돈 이천시장과 함께 이천 설봉산을 찾은 수원 태장동 산악회원 30명에게 5㎏짜리 지역 특산미를 한 포씩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당선인에게 쌀을 나눠준 경위와 목적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조사에 앞서 "조 시장이 산악회원들에게 이천 쌀을 홍보하겠다고 해서 5㎏짜리 홍보용 쌀을 정식회계 처리한 뒤 나누어 준 것으로 통상적인 특산물 홍보행위"라며 혐의을 부인했다.

 조 시장도 앞선 검찰 소환조사에서 "산악회원들에게 쌀을 건넨 사실은 맞으나 선거와는 상관없는 홍보용 쌀이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조 시장의 집무실과 예산관련 부서, 쌀을 받은 산악회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데 이어 10일 조 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김 당선인에 대한 조사는 이날 오후 7시 전후로 끝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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