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27일 오전 빅데이터 심리 7단계 '매우 좋음'…"대형주 투심 호전"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27일 빅데이터로 분석한 주식시장 코스피200종목의 시장심리지수(Market Sentiment Index·MSI)는 '매우 좋음' 상태로 나타났다.

 뉴시스와 코스콤(옛 증권전산)이 이날 공동으로 뽑아낸 빅데이터 MSI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집계된 코스피 MSI레벨은 7단계다.

 시장 전반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MSI 시황은 코스피 200의 각 종목에 대해 스코어를 뽑은 뒤 총계를 낸 것을 다시 7단계로 분류해 나타낸다.

 이날 MSI가 7단계로 나온 것은 시가총액 비중이 큰 현대차(7단계), 한국전력(7단계), 삼성전자(5단계) 등 대형주가 대체로 높았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10개 안팎이던 7단계 종목이 이날 47개로 급증하면서 전체 시장 MSI가 7단계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7단계를 기록한 종목은 GS KB금융 LG상사 LG이노텍 LG하우시스 LS LS산전 NAVER POSCO S-Oil S&T중공업 SBS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고려아연 기업은행 녹십자 농심 대우인터내셔널 대웅제약 동부화재 두산 두산중공업 롯데칠성 롯데푸드 무학 빙그레 삼성전기 삼성화재 신도리코 오뚜기 오리온 유한양행 이마트 제일기획 태광산업 하나금융지주 하이트진로홀딩스 한국전력 한솔테크닉스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현대모비스 현대산업 현대중공업 현대차 휴켐스 등이다.

 뉴시스와 코스콤은 250개 주요 상장 기업에 대해 감성사전을 만들어 해당 종목의 실시간 점수를 산출해내고 이를 최근 1년 간의 흐름과 비교해 MSI레벨로 제시하고 있다.

 MSI는 총 7단계로 나눠진다.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으로 분류된다.

 MSI레벨이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7단계 쪽으로 바뀌면 해당 종목에 대해 온라인상에서의 반응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