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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고차 잘 팔려면 신차 출시 용어 알아둬야"

등록 2016.05.28 09:00:00수정 2016.12.28 17: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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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자동차는 출시 시기에 따라 중고차 시세가 크게 달라진다. 이 때문에 타던 차를 중고시장에 내다 팔려면 차량의 출시 시기 외에도 신차 출시와 관련된 용어를 알아둬야 내 차를 제값에 팔 수 있다.

 풀 모델 체인지·마이너체인지·페이스리프트 등과 같은 용어들이 자주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무슨 뜻인지,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해 혼동을 겪는 경우가 많다.

 중고차 매매사이트 카즈(www.carz.co.kr)는 신차 출시 때 자주 나오는 용어들을 28일 소개했다.
 
 ◇풀 모델 체인지

 풀 모델 체인지는 차의 기본 모델로부터 외형과 기계적인 것까지 바꾸는 것을 말한다. 기본 골격과 엔진 등 플랫폼이 바뀌고 생산라인도 새로 만들게 된다.

 때로는 자동차 이름까지 바뀌기도 한다. 모든 것을 바꾸기 때문에 개발비가 크게 들지만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에 풀 모델 체인지를 하는 신차 출시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마이너 체인지

 마이너 체인지는 차체의 일부, 엔진이나 기능 부품의 부분적인 변경이나 라디에이터 그릴, 램프류 등의 변경에 따라 모델의 원형에 가깝도록 변화를 시도하는 것을 말한다.

 ◇페이스 리프트 

 마이너 체인지와 비슷하게 쓰이곤 하는 용어다. 그러나 페이스 리프트는 얼굴 엔진, 변속기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는 마이너 체인지와는 달리, 앞뒤 램프를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 휠 등 외관의 변화에 중점을 두는 것을 가리킨다.

 ◇연식변경

 보통 연말 전이나 새해 직후 기존 모델의 옵션을 기본 품목에 넣고 고급스럽게 장식한 뒤 사양을 변경해 상품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기존 차종의 제품력 강화를 위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즈 관계자는 "마이너 체인지나 페이스 리프트, 연식변경모델 같은 경우에는 기존 모델의 감가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며 "그러나 풀 모델 체인지는 완전히 다른 모델로 변경함으로써 기존 모델이 단종되는 경우가 많아 감가상각이 크게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도 많은 차량이 '풀 모델 체인지, 마이너 체인지, 페이스 리프트 등을 예고하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신차 출시 용어에 대한 개념을 잘 알아두고 다음 모델이 출시하기 전에 내 차를 판매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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