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국 대체로 맑음…대구 등 경상도 폭염은 당분간 지속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5월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30일 오후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대구 등 경남북도 지역은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서울, 경기와 강원 지역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31일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20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세종 15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세종 29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27도, 제주 25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해상 미세먼지의 유입과 대기정체로 인해 수도권·충남·전북은 '나쁨(일평균 81~150㎍/㎥)', 이 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내일(31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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