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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화테크윈, 두산DST 인수 매듭…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등록 2016.05.31 19:07:07수정 2016.12.28 17: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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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 사진제공=한화테크윈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 사진제공=한화테크윈

【서울=뉴시스】황의준 기자 = 한화테크윈이 두산DST 인수를 마무리 짓고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테크윈은 두산DST 인수와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 등 정부 승인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두산DST의 사명도 한화디펜스로 변경했다. 새로운 사명은 한화그룹의 사업보국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주측이 되고 방산업체의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디펜스는 한화테크윈, 현대로템과 더불어 3대 지상무기 제조업체로써 장갑차, 대공무기, 유도무기, 발사체 등을 주로 제작한다. 지난해 매출액 6932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영업이익률 5.9%를 달성할 정도로 재무상태도 견실하다.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신현우 대표가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직을 겸직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주)한화 경영전략실장 및 개발사업담당임원 등을 거치며 한화그룹 내에서도 방산분야 사업전략수립, 연구개발과 경영역량까지 두루 갖춘 방산 전문 경영자다.

 신 대표는 "두산DST를 인수한 것은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방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화디펜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각 분야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한화디펜스 인수를 통해 그룹 방산사업매출 4조2000억원(2016년 예상)으로 국내 1위 방산기업 위치를 공고히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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