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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안병훈, 퀴큰 론스 2R서 공동 11위 선전…선두와 6타차

등록 2016.06.25 08:03:27수정 2016.12.28 17: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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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SMBC 싱가포르 오픈 3라운드에서 안병훈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16.01.30. (사진=CJ제공)  photo@newsis.com

안병훈 제외 한국 선수 모조리 컷 탈락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지난해 유럽투어 신인왕 안병훈(25·CJ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2언더파로 공동 35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8번홀 3연속 버디 행진 등 버디 4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쳤다.

 지난해 유럽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뒤 올해부터 미국 대회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안병훈은 취리히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뒤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족시켜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 안병훈은 공동 23위의 성적을 냈다. PGA 투어 신인 '10개 대회 출전' 조건도 갖췄다.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특별 임시 회원' 꼬리표를 뗀 뒤 올 가을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빌리 헐리 3세(미국)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존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 날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던 람은 5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PGA 통산 34승의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은 보기 3개를 했지만 버디를 8개나 잡아내며 5타를 줄여 8언더파 134타로 단독 3위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안병훈을 제외하고 모조리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전날 공동 11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인 김시우(21·CJ오쇼핑)는 이날 더블 보기 2개와 보기 4개를 범하는 사이 버디는 2개에 그치며 6타를 잃고 공동 89위로 추락, 컷 탈락했다.

 김민휘(24)도 중간 합계 4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고, 2007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46·SK텔레콤)도 2타를 더 잃고 6오버파로 대회를 접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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