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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렉시트 쇼크]유럽 증시 또 '박살'…영국 증시 2.85%↓

등록 2016.06.28 00:59:37수정 2016.12.28 1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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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영국 국민들의 유럽연합(EU) 탈퇴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각국 증시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거래인들이 주문을 내고 있는 모습. 2016.06.14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아시아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완화된 줄 알았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이 유럽 증시를 다시 한번 강타했다.

 27일 오후 4시40분(현지시간) 범 유럽지수인 EURO STOXX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31포인트(3.29%) 폭락한 2684.78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27일 오후 4시40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74.88포인트(2.85%) 하락한 5963.81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지수도 각각 326.28포인트(3.41%), 145.03포인트(3.53%) 하락한 9230.88, 3961.70에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럽 증시가 개장하기에 앞서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브렉시트 충격이 완화됐다는 기대가 나왔었다. 특히 주말을 거쳐 투자자들의 숨고르기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었다.

 브렉시트 이후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일본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충격을 흡수한 것으로 보였지만, 주말이 지나서도 유럽 증시가 폭락을 면치 못하자 시장 안심은 시기상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뉴욕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255.10포인트(1.47%) 하락한 1만7145.6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43.77포인트(2.15%), 108.73포인트(2.31%) 떨어진 1993.64, 4599.25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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