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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이종호 결승골' 전북, 전남 꺾고 개막 17경기 무패

등록 2016.06.29 21:05:26수정 2016.12.28 1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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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9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전남드레곤즈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전북 이종호 선수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6.06.29.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9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전남드레곤즈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전북 이종호 선수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6.06.29.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전북현대가 개막 무패 행진 기록을 17경기로 늘리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에서 이종호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26일 광주FC와의 16라운드에서 비기며 16경기 연속 무패(8승8패)로 개막 후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운 전북은 기록을 17경기로 늘렸다.

 9승8무(승점 35)로 단독 선두도 유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에서 전북의 녹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종호는 1-1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친정을 상대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호 골이다.

 이날 이종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 휴식이 불가피한 간판 공격수 이동국을 대신해 최전방에 섰다.

 전남(3승6무8패 승점 15)은 16라운드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출발은 전남이 좋았다. 전남은 경기 시작 59초 만에 이슬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지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전북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북은 초반 실점으로 뒤숭숭했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전반 26분 균형을 맞췄다. 루이스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골문을 향해 패스를 띄워 줬고, 수비수 뒤로 돌아간 이재성이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만회골을 터뜨렸다.

 역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33분 빠른 공격을 전개해 전남의 왼쪽을 허물었다.  

 박원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가 몸싸움 끝에 헤딩슛으로 연결해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이 2-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전남의 반격 속에서 공방전을 벌였지만 양 팀 모두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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