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소비, 전월比 0.4%증가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1.1%)에 이어 다시 상승했으나, 증가폭은 둔화됐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전자제품을 비롯한 내구재 소비가 0.6%증가하며 소비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전달(2.6%)에는 못미쳤다.
음식이나 의복 등 비내구재 소비는 0.5%늘었고, 서비스 부문 지출도 0.1%증가했다. 소비는 미국 국내 총생산(GDP)의 70%가량을 차지한다.
통신은 5월 소비 지표는 올해 초 부진하던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지난 봄 다시 호조세를 보였음을 뜻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 1분기 1.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소비는 1.5%증가하는 데 그쳤다.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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