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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장만채 "광주와 공동학군제 준비된 곳 부터 시행"

등록 2016.06.30 11:52:38수정 2016.12.28 17: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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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류형근 기자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30일 "광주와 인접한 담양이나 장성지역 등에서도 행정과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면 공동학군제를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직선 2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교육감이 제안한 '광주·전남 공동학군제 광역화'에 대해 단계적 추진 의사를 전했다.

 장 교육감은 "공동학군제는 3개월 전 화순군에서 행정과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제안해 협약을 맺은 것이다"며 "화순이 만반의 준비를 통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추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화순군이 추진하고 있는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광주가 받아들이기 힘들거 같다'라는 것을 직감했다"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통해 광역화를 제안한 것은 (학생들을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학군제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내용까지 발표 할 수 없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있다"며 "광주와 인접한 나주, 담양, 장성에서도 교육과 행정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 내면 공동 학군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등이 제기한 '광주와 학군을 묶을 경우 학생 유출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교조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화순이 추진을 할 때 지역 의원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했고 똑같은 우려를 했지만 프로그램을 보고 흡족해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날 광주시교육감의 의견은 '광주가 떨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며 "여러가지 특수한 상황들이 있어서 공개를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전교조도 내용을 알게 되면 고개를 끄덕 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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