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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의 반격, "우린 그래도 '가족 채용'은 안했다"

등록 2016.06.30 18:14:25수정 2016.12.28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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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6.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6.30  [email protected]

"새누리-더민주, 더 깊이 반성하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수민 사태'로 당 대표가 퇴진하는 최악의 국면에 몰리고 있는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문제를 지적하며 반격에 나섰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국회에서 관행이라며 이뤄졌던 친인척 보좌진 임명이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이 서영교 의원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하고 새누리당도 사과를 발표했지만 더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손 대변인은 "온 가족의 생계를 국민의 혈세로 해결한 서 의원이나 친인척 임명을 거리낌 없이 해온 새누리당 박인숙·김명연·이완영 의원 등 여야 가릴 것 없이 꼬리를 물고 (친인척 보좌진)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정치권은 오늘도 취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순수와 열정을 지키고 있는 청년들과 우리 국민들께 변명의 여지가 없는 큰 죄를 지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 전원이 친인척 보좌진을 임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혹시라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도 친인척을 채용하지 않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에서 뒤늦게나마 제안한 친인척 보좌관 채용 방지 대책 논의를 환영한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여야 협력을 통해 근본적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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