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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유승민 국회법파동 언급…"20대서 해결책 마련"

등록 2016.06.30 18:45:05수정 2016.12.28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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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업무보고

정세균 업무보고

"작년 법률과 정부 시행령간 괴리 해결책 도출하겠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30일 '배신의 정치' 논란 속에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원내대표직 사퇴를 촉발했던 지난해 국회법 파동을 언급, 청와대를 우회적으로 공격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예산정책처·국회입법조사처 업무보고를 받고 "작년에 발생했던 법률과 정부 시행령과의 괴리 문제, 국회에서 조치하도록 한 정부정책들의 불이행 문제, 그리고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문제 등에 대해 국회가 해결책 도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는 여소야대에 다당제 환경에서 출발했고 국내적으로 민생문제, 국제적으로는 최근의 브렉시트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생생텃밭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6.30.(사진=국회의장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생생텃밭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6.30.(사진=국회의장실 제공)  [email protected]

 정 의장은 "이제 우리 국회도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국회의원 및 보좌관, 더 나아가 국민 등 수요자 중심의 정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기 위해 국회 구성원 여러분들이 적극적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생생텃밭 개장식에선 "이번 생생텃밭 모임은 정당에 관계없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불통과 불임의 국회가 아닌 소통과 생산의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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