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국정원 "김정은, 신변위협에 폭식…90㎏→13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이병호 국정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철우 위원장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16.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정윤아 기자 = 국가정보원은 1일 최근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 "김 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신변의 위협때문에 불면증에 걸려서 잠을 못 자고, 폭음·폭식을 해서 성인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2012년도에 90㎏였던 체중이 최근 130㎏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자신의 이모 고영숙이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그의 성격과 어린시절 태도에 대해 언급한 이후 관련 자료가 북한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이병호 국정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철우 위원장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16.07.01 [email protected]
이 의원은 "국정원은 김경희가 신체적·심리적으로 약한 상태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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