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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반기 경정 결산, 다승 유석현 신흥강자 등장

등록 2016.07.25 08:59:53수정 2016.12.28 17: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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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정 레이싱 모습.

경정 레이싱 모습.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016년 전반기가 지난 주 24회차로 끝나고 27일 25회차부터 후반기가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프로펠러 고정지급제와 기획 편성 등 경주 운영 면에서 많은 변화를 줬던 올해 전반기의 판도 변화와 흐름을 되짚어 보고 남은 후반기의 양상을 예측해 본다.

 ◇다승 부문-12기 유석현, 한성근, 10기 임태경 등 신흥 강자 등장

 올해 전반기 24회차까지의 성적을 살펴보면 다승 부문 톱 10 안에 기존 강자들이 단골손님처럼 자리 잡고 있다. 어선규와 권명호가 17승으로 공동 2위, 안지민과 이재학이 16승으로 공동 4위, 정민수와 한종석이 15승을 거두며 나란히 6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다승 1위는 신흥 강자 유석현(18승)이 차지하면서 기존 강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유석현은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플라잉을 범했으나 탄탄한 실력과 강한 승부욕으로 제재 복귀 후의 행보가 주목된다. 여기에 12기 한성근이 15승으로 다승 부문 6위에 올라있고 10기 임태경 또한 15승을 올려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밖에 14승으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심상철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아 후반기 마감까지 다승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한 접전이 예상된다.

 ◇상금 부문-고일수(5기), 권명호(1기), 류해광(7기) 선두 톱 3

 2014년과 작년까지 2년 연속 상금왕 자리를 지켰던 어선규(4776만원)가 6위로 밀려났고 그 자리를 고일수가 차지했다.

 고일수는 지난 24회차까지 총 5534만원을 거둬들여 전반기 상금 랭킹 1위로 등극했다. 올해 스타트와 전술 운영 등 자신감이 완전히 붙어 큰 변수가 없는 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 뒤를 권명호, 류해광, 이태희가 맹추격하고 있다.

 ◇선수 착순점 넘버원 심상철(7기), 모터 착순점은 66번 모터가 최강

 전반기 착순점과 평균득점은 심상철이 가장 앞섰다. 심상철은 착순점 8.06, 평균득점 7.97로 1위를 기록하였고, 유석현이 착순점 7.85로 2위, 안지민이 착순점 7.31로 톱 3에 올라섰다.

 모터 착순점 부문에서는 66번 모터가 9.56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점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9.33을 기록하고 있는 1번과 44번 모터 또한 최강 모터로 손색이 없는 기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19번, 17번, 98번, 97번, 31번, 42번도 탑승자의 기대에 부응해 줄 수 있는 호성능을 발휘하고 있어 후반기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관심모터로 손꼽힌다.

 경정전문가들은 "올해 전반기는 펠러 고정지급제 도입으로 모터 성능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 후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어이질 것으로 보여 상급 모터와 인코스 이점을 안고 있는 전력들을 주목한다면 행운을 잡을 수 있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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