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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수단, 안전 문제로 리우 선수촌 입성 거부

등록 2016.07.25 09:39:06수정 2016.12.28 17: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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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수 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 입성을 거부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선수단은 리우 올림픽 선수촌의 안전성을 이유로 입촌을 거부했다. 호주의 키티 칠러 선수단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스, 배관, 전기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선수촌에 선수들이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심각한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사진='시드니모닝헤럴드'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수 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 입성을 거부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선수단은 리우 올림픽 선수촌의 안전성을 이유로 입촌을 거부했다. 호주의 키티 칠러 선수단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스, 배관, 전기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선수촌에 선수들이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심각한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사진='시드니모닝헤럴드'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 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 입성을 거부했다.

 25일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선수단은 리우 올림픽 선수촌의 안전성을 이유로 입촌을 거부했다.

 호주의 키티 칠러 선수단장은 성명을 내고 "가스, 배관, 전기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선수촌에 선수들이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심각한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계단이 어둡고, 천정에서 물이 새는 등 위험 징후가 나타났다"며 "바닥도 대규모 청소를 필요로 한다. 26일까지는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고 인근의 호텔을 이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청소·수리 직원을 선수촌에 보냈다.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선수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끝났는데 약간의 유지·보수 문제가 발생했다"며 "올림픽 개막 전에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 스타디움 내에 마련된 선수촌은 8월 5일(현지시간) 개막을 열흘 앞두고 지난 23일 공식 개장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는 선수촌은 20만㎡ 부지 위에 31층짜리 아파트 31개가 들어서 1만8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축구장과 테니스장,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리우올림픽 선수촌 건립에는 8억8000만 달러(약 1조 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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