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조·오수환 화업 40년…'놀다 보니 벌써 일흔이네'
윤광조 '산동'(34×12×51㎝, 적점토, 화장토, 타래쌓기, 흘림, 귀얄, 뿌리기, 2015)
‘놀다 보니 벌써 일흔이네 : 유희삼매(遊戱三昧) 도반 윤광조·오수환’이란 제목으로 윤광조의 분청사기 40여 점과 오수환의 회화 작품 40여 점을 전시한다.
윤광조는 분청사기의 형식적 유사성을 탈피, 독창적인 기법으로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오수환은 한국 현대 추상회화의 장르의 한 흐름을 차지하는 작가다.
윤광조, 오수환의 70년 생애를 기념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업에 대한 기록을 담은 자료집도 출간한다.
오수환 '변화'(300×200㎝, Oil on canvas, 2009)
“나의 그림의 궁극적인 고향은 논리적이 아닌 직관적인 표현, 알 수 없는 쓸모없는 기호적 표현, 의미 없는 기호를 보여주는 데 있다. 의미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정직하게 따라가는 세계다.”(오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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