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리버풀, 유로파 결승 팬 소동에 벌금 2000만원
26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UEFA는 리버풀에게 벌금 1만6000유로(약 2000만원)을 부과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5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리버풀과 세비야(스페인)의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었다.
리버풀 팬들은 불법적인 현수막을 관중석에 내걸었고, 홍염을 사용하면서 상대 서포터스를 위협했다.
당시 리버풀은 세비야에 1-3으로 패해 우승컵을 놓쳤다.
정상등극에 실패한 상황에서 벌금까지 내게 됐다. 명문과 실리를 모두 잃은 셈이다.
한편,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세비야도 UEFA의 벌금 징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세비야 팬들 역시 그라운드에 물건을 투척하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UEFA는 1만7000유로의 벌금을 세비야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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