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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폭염'에 제주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 기록 행진

등록 2016.07.26 17:11:53수정 2016.12.28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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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고동명 기자 =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해 제주지역 여름철 전력 수요가 나흘만에 최대 기록을 3번이나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26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80만8000㎾를 기록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76만2000㎾)과 25일(79만7000㎾)에도 각각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최대전력 발생 시 공급예비력은 25만㎾, 예비율은 30.9%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이번 전력 수요 경신은 30도를 넘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어서라고 전력거래소는 분석했다.

 전력거래소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증가해 전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은 81.9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는 "아직 최대 전력 발생 시 예비전력은 충분하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오후 1~3시, 오후7~9시까지는 전력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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