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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수억대 공사 특정업체 밀어주려 한 고양시 공무원 직위해제

등록 2016.07.26 17:42:26수정 2016.12.28 17: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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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간부 공무원이 수억원대 예산이 들어가는 공사에 특정 업체를 밀어주려 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됐다.(뉴시스 6월24일 보도)

 시 관계자는 "일산동구청 A(5급)씨가 6억원 규모의 장항IC 교량받침장치 교체작업 업체를 선정하면서 자격요건이 안되는데 불구하고 심의위원으로 들어가 특정 업체를 선정하려고 해 직위해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A씨가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B(6급)씨와 사무실 내에서 서로 고성까지 오가며 다툼이 시작된 것을 감사실이 인지, 감사를 시작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A씨가 밀어주려던 업체가 결국 선정이 됐지만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결국 계약을 하지 못한 상태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로부터 A씨가 향응이나 금품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감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A씨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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