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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양상문 감독 "이준형, 2군에서 1~2경기 더 소화해야"

등록 2016.07.26 18:02:09수정 2016.12.28 17: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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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NC 1회초 LG 선발투수 이준형이 역투하고 있다. 2016.04.2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무릎 통증으로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LG 트윈스 우완 투수 이준형이 적어도 1~2경기를 더 소화한 뒤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LG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준형이는 (퓨처스리그에서) 1~2번 정도 더 던져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처음으로 합류한 이준형은 11경기에서 2승5패 방어율 6.08을 기록했다. 성적 자체는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5선발 역할을 처음 맡은 것 치고는 나쁜 결과는 아니다.

 양 감독은 당초 이준형을 2군으로 내리면서 "던지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지만 휴식차원에서 엔트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로서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이준형을 2~3년 후의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준형이가 경험을 더 쌓고 무릎 부상에서 나아지면 내년쯤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전반기 5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준 이준형이 돌아오면 4명으로 빡빡하게 돌아간 LG 로테이션에도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아울러 양 감독은 군 제대 후 돌아온 임찬규에 대해서는 "영상으로 2경기 정도를 봤는데 직접 보고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엔트리는 그때 가서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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