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대통령, 라이벌 수석 부통령 해임 교체
키이르는 이 달 다시 정부군과 무력 충돌을 벌이던 중 종적을 감춘 마차르를 해임하고 타반 뎅 가이 광업장관을 수석 부통령에 임명했다.
가이 새 부통령은 키이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이 2013년 말부터 벌인 내전을 중단하고 올 4월 재차 연합정권을 구성할 때 마차르 수석 부통령 편으로 광업장관에 올랐다.
가이 수석 부통령은 명목상 마차르의 반정부 무장 세력에 속해 있다. 반정부 무장 세력 대부분이 아직도 마차르를 지지하고 있어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무력 충돌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남수단은 5년 전에 수단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했으나 2년 지나 종족과 군벌이 다른 키이르 대통령과 마차르 수석 부통령 사이의 갈등으로 내전이 발발해 수천 명이 사망했다.
이 달 양측의 충돌로 또 수백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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