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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 사드 홍보물 배부 '거부'

등록 2016.07.27 19:25:47수정 2016.12.28 1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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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25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리과정(만3~5세 어린이 무상보육) 예산을 해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5.06.25  sds4968@newsis.com

【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국방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홍보자료를 산하 기관 등에 배부하라는 교육부의 요청을 거절했다.

 27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5일 '사드 배치 관련 홍보자료 송부 안내 및 협조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시·도 교육청에 전달했다.

 공문에는 국방부에서 제작한 사드 배치와 관련된 홍보물을 각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민원실 등에 배부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국방부가 제작한 홍보물에는 사드의 군사적 효과와 전자파 및 소음의 유해 여부 등을 설명하는 글과 그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첨부용

 공문을 받은 김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문을 단위학교에 보내지 말라고 실무자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976년 보이텔스바흐 협약에 따르면 논쟁성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세뇌교육이 아니라 논쟁성을 유지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교육부의 요청을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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