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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 군사고등학교 모두 폐쇄·군관리 1700명 해임

등록 2016.07.28 05:00:04수정 2016.12.28 17: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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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AP/뉴시스】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실패한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다리를 '7.15 순교자의 다리'로 개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포스포러스 다리에서 친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 2016.07.26

【 이스탄불=AP/뉴시스】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실패한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다리를 '7.15 순교자의 다리'로 개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포스포러스 다리에서 친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 2016.07.26

【이스탄불=AP/뉴시스】최희정 기자 = 터키가 모든 군사고등학교를 폐쇄하는 칙령을 조만간 발표한다.

 27일(현지시간) 알자지라 투르크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모든 군사고등학교를 폐쇄하고 군사교육과정을 재편하는 내용의 새 칙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관후보생들은 보통 공립학교로 보내진다.

 또한 터키 정부는 쿠데타 시도 이후 1700명 가량의 관리들을 군에서 공식적으로 해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45개 언론사와 15개 TV방송국을 포함해 수십개의 매체를 폐쇄할 것을 결정했다고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전했다.

 터키 정부는 재미 이슬람 학자 펫훌라흐 귈렌이 지난 15일 29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쿠데타 배후에 있다고 비난했다. 이후 쿠데타와 연계된 혐의로 수천 명을 구금했으며 군인, 경찰, 판검사, 교사, 공무원, 언론인 등 수만명을 해고하거나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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