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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양희영, 올림픽서 '베테랑 캐디' 그레그 존스턴와 호흡

등록 2016.07.29 11:35:02수정 2016.12.28 1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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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거니 메리트 클럽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경기에서 양희영이 8번홀 어프로치를 하고 있다. 2016.07.24. (사진=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양희영(27·PNS창호)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데이비드 포이트벤트 대신 그레그 존스턴을 새 캐디로 선정했다.

 양희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9일 "양희영과 전에 호흡을 맞췄던 존스턴을 캐디로 고용했다"며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승인 신청을 하기로 했다. IOC의 승인이 있어야 최종적으로 승인이 나게 된다"고 밝혔다.

 존스턴은 미국여자골프의 전설 줄리 잉스터와 호흡을 맞춰 메이저대회 4차례를 포함해 통산 20승을 합작한 베테랑 캐디다.

 그는 프로로 전향한 재미동포 미셸 위(27)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렉시 톰프슨(미국) 등의 캐디를 맡기도 했다.

 양희영과는 지난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합작한 추억이 있다.

 당초 리우 올림픽에서 양희영의 캐디를 맡을 예정이었던 포이트벤트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끝난 뒤 인디애나폴리스의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켰고,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갈비뼈가 부러졌다. 현재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양희영은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함께 리우 올림픽에 나선다. 사령탑은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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