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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여성최고위원 후보들도 '기싸움'

등록 2016.07.29 17:29:12수정 2016.12.28 17: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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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16.07.18.  jc4321@newsis.com

이은재-최연혜 후보 '사전조율' 두고 때아닌 설전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여성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29일 '사전 조율' 논란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비박계 이은재 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내 여성 의원들과 사전 조율을 거쳐 출마했다고 주장하자 친박계 최연혜 후보가 "어떠한 조율도 없었다"고 반박하면서다.

 최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며칠 전 한 언론 보도내용에 의하면 여성 최고위원 출마여부를 사전에 조율했는데, 마치 최 후보가 이같은 조율을 깨고 갑자기 출마선언을 한 듯 돼있다"며 "이에 대해 어떠한 조율의 절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 새누리당 최연혜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16.07.24.  go2@newsis.com

 이어 "소수 몇분이 모여서 어떠한 의견을 나눴는지는 모르지만 공식적인 어떠한 조율도 없었다"라며 "여성 최고위원이라는 자리는 대충 몇 분이 밀실에서 조율해 한 사람을 밀어주는 그렇게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이은재 후보 측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일이 대응할 생각이 없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깨끗하고 공정하게 잘 경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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