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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서 출산한 여성, 남성보다 임금 덜 받는다

등록 2016.08.24 02:27:41수정 2016.12.28 17: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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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최희정 기자 = 영국에서 지난 20년 간 남·녀 임금 격차가 좁혀졌음에도 여성이 출산한 후에는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인 재정연구소(IFS)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첫 아이가 12세가 될 때까지 시간당 급여가 남성보다 33% 낮았다.

 이는 한편으로는 여성이 직장에 복귀한 뒤 양육부담으로 파트타임을 선택하는 등 근무 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승진 기회에서 누락됐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시간당 18% 적은 임금을 받았다. 1993년에는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28%가, 2003년에는 23% 적었다.

 20여 년간 남녀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은 비숙련 직업 여성에 대한 급여 수준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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