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근령 관리 못한 우병우, 당장 물러나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비대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대해 "대통령 친인척마저 관리하지 못하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더 이상 자리를 지킬 명분이 없다"며 우 수석을 비난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우 수석은 대통령의 친인척을 감시하고 통제해야 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병우 수석은 이미 자신의 무능을 충분히 증명한 만큼 더 이상 버티지 말고 당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검찰을 겨냥해선 "검찰은 박근령 전 이사장의 사건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사를 흐지부지한다면 국민들은 결코 검찰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일본 언론 대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해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혀 논란을 빚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한국여성바둑연맹 총재가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07.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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