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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최강전][종합]동부·KGC 8강행…대학 5개팀 1회전 탈락

등록 2016.08.24 19:19:18수정 2016.12.28 17: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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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원주 동부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아마최강전 8강행에 올랐다.

 동부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KCC 프로아마최강전 2016 첫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전을 따돌리고 70-64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스타플레이어인 김주성(동부)과 양동근(모비스)이 빠진 가운데 치러진 맞대결전이었다.

 동부에선 허웅이 19득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태홍이 15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두경민과 윤호영은 각각 13득점 7어시스트, 12득점 10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동부는 1쿼터부터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리드했다. 동부는 1쿼터에만 9득점을 올린 김태홍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를 8점 차로 따돌렸다. 스코어는 14-6.

 동부가 2쿼터 초반에 3점슛 2개를 날린 기회를 틈타 모비스는 초반 5분 동안 12득점을 올려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지원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동부는 두경민과 허웅을 앞세워 다시 주도권을 잡으며 32-2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동부는 송창용과 류영환, 전준범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했고 점수 차는 43-41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동부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56-52, 4점차의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동부는 4쿼터에 모비스의 끈질긴 공격에 62-62 동점을 허용했고, 막판 접전이 벌어졌다. 동부는 허웅의 2점슛으로 다시 앞서 나갔고, 서민수와 윤호영이 4점을 합작하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KGC는 이날 1회전에서 중앙대를 96-80으로 격파했다.

 KGC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져 정상적인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지는 않았지만 중앙대는 맹공을 퍼부으면서 KGC를 괴롭혔다. 

 1쿼터는 22-12로 KGC가 완벽하게 장악했지만 2쿼터부터 중앙대의 반격이 시작했다.

 중앙대는 2쿼터 막판에 박재한의 2점슛으로 41-41 동점을 만들었고, 3쿼터에는 한 때 근소하게 앞서나가기도 했다.

 이정현을 앞세워 뒷심을 발휘한 KGC는 15점을 허용하는 대신 27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KGC 이정현은 2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한희원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득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경기로 8강에 올라간 8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5개 대학팀 중 단 한 곳도 8강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는 최강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서울 삼성-부산 kt, 창원 LG-인천 전자랜드 경기가 예정됐고, 26일에는 고양 오리온-동부, 상무-KGC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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