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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주대 부실大 3연패…건국대 등은 해제

등록 2016.08.25 22:58:52수정 2016.12.28 17: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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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청주대를 제외한 충북 도내 D등급 부실 대학들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오명을 벗었다.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D등급 이하를 받은 대학을 상대로 구조개혁 이행과제 현장실사를 벌인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충북에서는 충북도립대, 꽃동네대, 영동대, 건국대, 청주대가 평가 대상이었다.

 이번 평가를 통해 건국대는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해제됐으며 충북도립대, 꽃동네대, 영동대 등도 부분해제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국대 등은 그동안 교육부의 컨설팅을 받고 그에 따른 조치들을 성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청주대는 해제 또는 부분 해제 조치 대상에서 빠졌다. 3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대학 입지(?)를 굳히면서 학내 갈등 해고와 대학 정상화는 더 어려질 전망이다.

 청주대는 2015학년도부터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면서 정부의 대학지원사업에 제대로 참여할 수 없었고, 학생들도 학자금 대출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 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오명을 벗은 대학들은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한 점 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획기적인 변화가 없으면 내후년부터 시작될 부실대학 퇴출 바람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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