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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패트릭 리드, 바클레이스 우승…강성훈은 공동 18위

등록 2016.08.29 07:27:59수정 2016.12.28 17: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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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k Reed watches his tees hot from the third hole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Barclays golf tournament in Farmingdale, N.Y., Sunday, Aug. 28, 2016. (AP Photo/Kathy Kmonicek)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패트릭 리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총상금 85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코스(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리드는 나란히 8언더파 276타를 친 션 오헤어(미국)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1월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1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리드는 이날 승리로 통산 5승째를 거뒀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선두 자리를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내줬던 리드는 마지막날 1위를 탈환했다.

 반면 단독 선두로 우승 가능성을 높였던 파울러는 전반까지 1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유지했으나 15번홀(파4) 보기에 이어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3오버파에 그친 파울러는 합계 6언더파로 공동 7위에 그쳤다.

Sung Kang, of South Korea, follows his shot out of a bunker onto the second green of the Pebble Beach Golf Links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AT&T Pebble Beach National Pro-Am golf tournament Sunday, Feb. 14, 2016, in Pebble Beach, Calif. (AP Photo/Eric Risberg)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강성훈(29)은 마지막날 무려 버디 8개(보기 1개)를 잡아내는 퍼팅 감각을 뽐내며 7타를 줄였다.

 순위를 49계단이나 끌어 올린 강성훈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세계 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22위였던 강성훈은 1차전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타를 줄이며 7언더파 277타로 아담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5언더파로 공동 10위에 턱걸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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