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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 등재 '학술 세미나' 개최

등록 2016.08.29 08:46:53수정 2016.12.28 17: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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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장, 등재후보지 관련기관, 문화·관광해설사,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란수도 부산의 이념·사회적 의미와 피란문화관련 유산의 역사적·문화적·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이로써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 추진의 개념과 추진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의 토론을 펼치는 첫 번째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세미나는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배경과 관점(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피란수도 부산의 기록들(김재순 부산국가기록관장) ▲피란민의 삶, 일상에서 문화예술까지(차철욱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후보지별 특징 및 가치(김기수 동아대 교수)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논점(강동진 경성대 교수) 등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어 최재헌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한국도시지리학회장과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세계유산 등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피란수도 부산의 기록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구체적 등재기준과 요건을 설명하고 국외유산의 다양한 사례와 피란수도 부산의 기록들을 발표하는 등 세계유산으로 피란수도 부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추진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앞서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임시수도기념관→동아대박물관→기상대→산복도로→UN기념공원 피란수도 문화유산을 직접 돌아보고 유산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현장투어를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의 이념·사회적 의미뿐 아니라 피란문화  관련 기능과 역할에 관련된 유산의 역사적·문화적·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세계유산 등재하기 위한 자료를 모으고 문화가 있는 부산의 역사를 다사 찾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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