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문화가 있는 추석 연휴…'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설정

등록 2016.08.29 14:11:19수정 2016.12.28 17:34: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용인=뉴시스】이정선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에서 퓨전 거북놀이 퍼레이드 ‘한가위 풍년행렬’이 진행되고 있다. 2015.09.29. ppljs@newsis.com

국립미술관, 4대 고궁, 종묘 무료 개방  프로야구 일반석, 놀이공원, 영화관 등 할인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열흘 간 문화·여행 시설에 대한 집중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다음달 10~18일을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전국 800여개 문화·여행 시설이 할인되고 이 기간 지역축제도 연계한다.

 국립미술관, 4대 고궁, 종묘는 무료개방된다. 프로야구경기 일반석, 주요 놀이공원, 영화관, 골프장 이용료는 할인된다. 자연휴양림과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료 등도 할인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광주·부산 비엔날레, 인천상륙작전 축제,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 등 20여개 지역축제도 추석 연휴와 연계된다.

 공공기관의 경우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희망자 대상)를 9월 초에 조기지급하는 등 가을휴가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한가위 농수산물 대잔치를 열어 2122개 농협·산림조합 특판장 등을 중심으로 성수품 할인 판매에 나선다. 농협 특판장 등을 통해 과일·축산물 선물세트 10~30%, 공영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a마켓, 인터넷 수협쇼핑 등)에서 성수품 15~30% 할인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3000억원 확대하고 취급기관도 늘리는 등 소비활동도 지원한다. 주요 카드사는 최대 5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성수품 특별공급기간'을 설정하고 한우와 채소 및 과일 물량도 1.4배로 늘려 공급할 예정이다.

 또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에 22조9000억원(대출 20조9000억원, 보증 2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추석 대비 1조6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소상공인 대상 미소금융 등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공공부문 공사대금을 포함해 하도급 대금이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